‘야당의 자세’ 언급한 김성태 “한 놈만 팬다”

2018-08-21

 ‘야당의 자세’ 언급한 김성태 “한 놈만 팬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1999)에 나온 대사를 인용하며 ‘야성(野性)’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20일 경기 과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고 당 혁신과 9월 정기국회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연찬회에서 “잘 싸우는 게 야당의 덕목인데 우리 의원들은 잘 싸우려고 하지 않는다”며 “9월 정기국회에서 소속 의원 112명의 전원 팀플레이를 통해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풍찬노숙(風餐露宿)하는 야당이 됐지만, 아직도 편안하고 안락했던 여당 시절을 떠올리고 있다”며 “집권당 때 관성을 과감하게 털어내고 제1야당의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원내대표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 나오는 대사처럼 ‘한 놈만 패는’ 집중력이 필요하다”며 “끝장을 보여준 이 투지는 사실상 가장 무서운 무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문제 제기만 어설프게 하고 아무런 책임을 묻지 못하고, 또 끝장을 보지 못하는 그런 야당은 대통령이나 집권세력이 우습게 볼 수밖에 없다”며 “그런 측면에서 비록 우리가 ‘주유소 습격사건’의 동네 조폭·건달은 아니지만 끝장을 볼 수 있는 끈기 있는 야당 구성원으로서 정기국회를 맞이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런 비슷한 표현은 김 원내대표가 이날 준비한 소책자 『우리는 야당이다』에도 나온다. 
 
김 원내대표는 소책자에선 “한 놈만 패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만약 그게 안 된다면 무차별 난사도 나쁘지 않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강력한 공세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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